지난 20일 여주시 연양동의 신축 공장 현장 진입로에서 30대 작업자가 전신주에 깔려 숨졌다.

21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3시7분께 연양동의 한 신축 공장 진입로에서 굴착기에 실어 나르던 전신주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숨진 작업자 30대 A씨는 굴착기 옆에서 보조를 하다 떨어진 전신주를 미처 피하지 못했다.

소방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CPR)하며 A씨를 병원에 이송하던 도중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