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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준공되는 하남 파크골프장 예상 조감도. /하남시 제공

4년의 기다림 속에 올해 말 하남 파크골프장이 문을 연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전 연령대와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인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미사대교 인근 한강둔치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당초 18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될 예정이었으나 도시팽창으로 인한 시민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36홀 규모로 확대 조성된다.

부지면적만 4만9천700㎡에 달하며 파크골프장 외에도 화장실과 관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총 42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36홀 확대 조성·올해말 개장할듯
市 '환경친화적 패밀리타운' 기대


앞서 파크골프장은 오는 6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관리계획 변경승인 이후 문화재청의 현상변경허가와 국토교통부의 하천점용허가 등 중앙부처의 허가를 거쳐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관련 절차 추진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6개월가량 밀리게 됐다.

시는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인근에 위치한 한강폐천 부지, 나무고아원과 함께 선동지역에 '환경 친화적 패밀리 레저 스포츠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장'이 올림픽대로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미사대교 등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만큼 하남시민은 물론 서울 및 경기 동부권의 이용객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