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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도서관 조감도. /연수구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이 4년여 만에 착공한다.

연수구는 다음 달 2일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을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수구는 477억원의 예산을 들여 송도동 115-2에 건축 총면적 8천19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도서관을 오는 2025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지난 2019년 정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을 거쳐 국비 40%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그런데 2020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의 지방 이양으로 국비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연수구가 투입해야 할 사업비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공사비 중 시비 부담률을 늘려달라고 인천시에 요구했고, 인천시가 이를 수용해 건립 예산의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이 지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이 다양한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