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SK시그넷 R&D통합센터도 품는다

입력 2023-05-07 18:08 수정 2023-05-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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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이 부천 도당동 일원에 R&D 통합센터를 조성한다. 오는 8월 개소 예정이다. SK시그넷 R&D 통합센터 건물 외관. /SK시그넷 제공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유치한 부천(4월5일자 12면=부천 대장지구 1조 규모 '친환경기술 연구단지' 들어선다)에 SK시그넷 R&D 통합센터도 조성된다. SK시그넷의 첫번째 통합 연구 개발 센터다.

SK시그넷에 따르면 그동안 SK시그넷이 전기차 충전 관련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소와 테스트 랩(Lab) 인력은 서울 여의도와 고양 일산, 안양, 수원 등에 흩어져있었다.

이에 오는 8월 통합 연구개발 센터를 부천에 조성해 제품 및 펌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충전기 유지·보수, 품질 관리 관련 인력은 물론 CS 전담 인력 등 150여명이 함께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전기차 충전 기술에 관한 연구와 핵심 부품 설계 및 개발, 제품 테스트, 품질 검수 등 전기차 충전 솔루션 개발 대부분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이어
도당동 4330㎡ 규모로 8월 개소




센터는 부천 도당동 일원 4천330㎡ 규모로 조성된다. 50여종의 최신 R&D 장비와 계측기 등도 들어선다. SK시그넷은 본사인 여의도와 부천이 가까운 점, 최근 SK그룹이 부천 대장동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키로 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도당동 일원에 통합 센터를 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센터 조성을 토대로 독보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 도약하겠다는 게 SK시그넷이 밝힌 목표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인프라 확대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SK시그넷은 이미 미국 초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더욱 더 기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시기"라며 "SK시그넷은 신규 R&D 통합 센터를 통해 독보적 품질을 이룩하려고 한다. 이를 토대로 사업 경쟁력을 키워 미국 1위 초고속 충전기 제조사를 넘어 전세계 전기차 충전 설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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