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첫이민' 떠났던 인천… 재외동포청, 내달 닻 내린다

입력 2023-05-08 20:41 수정 2023-05-08 20:44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5-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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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외동포청' 본청 인천 설치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5.0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내달 초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가 확정됐다. 외교부는 8일 재외동포청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둔다고 발표했다.


재외동포청은 750만명 규모의 재외동포 정책과 사업을 전담·총괄하는 외교부 산하 첫 청(廳)급 기관이다.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 재외동포·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 정책 이행 등과 관련한 업무를 한다. 정부가 국외 거주 한인 동포를 위한 첫 중앙행정기관을 설치한다는 상징성이 크다. 


정부, 본청 인천-민원실 서울 발표
市, 관광·의료 등 '웰컴센터' 계획도


외교부는 편의성·접근성, 지역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재외동포청 본청을 인천에 두고, 정책 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국적, 사증, 병역, 세무, 보훈, 연금 등 각종 민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민원 업무는 서울 센터뿐 아니라 인천 본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 청사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외교부, 행안부 등과 협의해 조만간 청사 위치와 입주 방법·시기 등을 정하고 재외동포청 개청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천시는 재외동포들에게 관광, 의료, 주거, 교육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웰컴센터'를 자체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준·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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