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11일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현호 의원이 제안한 '의왕백운PFV 회사 감리 청구 건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의원 7명 중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가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의왕시의회가 백운호수공원 일대에 1천880억원 상당의 공공기여 사업을 추진 중인 의왕백운PFV(프로젝트금융투자)(주)에 대한 회계처리 적정성 검증이 예고(5월2일자 5면 보도=박현호 국민의힘 의왕시의원, 야당 손잡고 백운 PFV 회계 들여다본다)된 바와 같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11일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박현호(고천·오전·부곡) 의원이 제출한 '의왕백운PFV(프로젝트금융투자)(주)에 대한 회사 감리 청구 건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 재석의원 7명 중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가결했다.
이날 표결은 예상한대로였다. 국민의힘 김학기 의장과 박혜숙 부의장, 노선희 의원 등 3명은 반대 표결에 나섰으며, 더불어민주당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 등은 박 의원의 안건 통과에 힘을 실었다.
시의회는 11일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박현호(고천·오전·부곡) 의원이 제출한 '의왕백운PFV(프로젝트금융투자)(주)에 대한 회사 감리 청구 건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 재석의원 7명 중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가결했다.
이날 표결은 예상한대로였다. 국민의힘 김학기 의장과 박혜숙 부의장, 노선희 의원 등 3명은 반대 표결에 나섰으며, 더불어민주당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 등은 박 의원의 안건 통과에 힘을 실었다.
의왕시의회 본회의서 가결
한국회계사회 수락해야 외부감사 진행
백운PFV "허위사실유포 법적 대응"
박 의원의 건의안은 백운PFV의 회계처리와 관련해 ▲공공기여 금액의 총공사예정원가 산입 시점의 적정성 ▲진행기준 회계의 미적용에 대한 적정성 ▲충당부채 관련 회계추정의 변경 여부 및 이에 대한 적정성 등 3가지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의한 감사를 요청하는 것이다.
박 의원의 건의안은 백운PFV의 회계처리와 관련해 ▲공공기여 금액의 총공사예정원가 산입 시점의 적정성 ▲진행기준 회계의 미적용에 대한 적정성 ▲충당부채 관련 회계추정의 변경 여부 및 이에 대한 적정성 등 3가지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의한 감사를 요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 의원의 건의안이 본회의장 문턱을 넘었다고 외부 감사가 곧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측의 해당 건의안에 대한 수락 여부 등 관련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좀처럼 공식 활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양묵 대표가 이번 일로 인해 지난 4일 김 의장과 비공개 면담까지 추진했으나 결과적으로 뜻 전달이 박 의원에게 불발된 만큼 백운PFV 측은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백운PFV 측 핵심 관계자는 "백운PFV는 의왕도시공사의 종속회사가 결코 아니다"라며 "종속회사가 아니란 우리 측 입장이 박 의원에게 납득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 외부 기관에 의뢰해 종속 여부 등을 따지고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상대로 한 법 대응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좀처럼 공식 활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양묵 대표가 이번 일로 인해 지난 4일 김 의장과 비공개 면담까지 추진했으나 결과적으로 뜻 전달이 박 의원에게 불발된 만큼 백운PFV 측은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백운PFV 측 핵심 관계자는 "백운PFV는 의왕도시공사의 종속회사가 결코 아니다"라며 "종속회사가 아니란 우리 측 입장이 박 의원에게 납득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 외부 기관에 의뢰해 종속 여부 등을 따지고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상대로 한 법 대응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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