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성남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화성시선수단이 종합 우승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는 3만1천529점을 따내며 1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23.5.13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화성시는 축구, 배구, 검도, 사격(공동 1위) 등 4개 종목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개최도시 가산점에 힘입어 우승에 도전한 성남시의 추격을 뿌리쳤다. 성남시는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사격(공동 1위)에서 우승했지만, 화성시를 꺾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도체육대회 4연패를 노리던 수원시는 2만9천234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수원시는 복싱, 씨름, 태권도 등 3개 종목에서 우승했지만, 성남시와 화성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축구·배구·검도·사격서 '으뜸'
성남시, 개최 가산점에도 '2위'
2부 우승을 이뤄낸 이천시는 테니스(공동 1위), 소프트테니스(공동 1위), 배구, 탁구, 복싱, 배드민턴(공동 1위), 우슈 등 무려 7개 종목에서 우승을 휩쓸며 선전했다. 2만1천70점으로 2위를 기록한 광명시는 검도, 보디빌딩에서 종목 우승을 이뤘다.
3위는 2만1천15점을 따낸 의왕시에 돌아갔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체육대회 2부 종합 우승을 이뤄낸 의왕시는 이번 대회 수영, 볼링, 바둑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최우수선수는 육상에서 4관왕을 달성한 김다은(가평군청)이 수상했다. 김다은은 육상 2부 여자 일반부 100m,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맹활약했다.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두 번째로 열린 야구 종목에서는 고양시가 용인시를 9-0으로 꺾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가평군이 포천시를 6-4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 밖에 모범선수단 상은 성남시(1부)와 양평군(2부)이 수상했고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육상연맹이 받았다.
2부 1위 이천… 광명·의왕시 順
고양, 용인시 꺾고 야구 1부 우승
내년 70회 대회는 파주서 개최
지난 13일 성남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여러분께서 흘리신 땀방울 하나하나는 이곳 성남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체육 인프라의 확충, 체육 선수들의 체육환경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시 일원을 뜨겁게 달궜던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화성시(1부)와 이천시(2부)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24년에 열리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파주시에서 개최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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