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봄날 돗자리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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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단지가 입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단지 내 잔디광장에서 '봄날 돗자리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명 가수와 입주민으로 구성된 합창단, 구립 전통예술단 등이 콘서트 무대에 선다.



부활 8대 보컬이자 영화 '내 머릿속에 지우개' 수록곡으로 널리 알려진 부활의 '아름다운 사실'을 부른 가수 정단(feat 트롬보니스트 이한진), 2007년 정규앨범 '안녕, 기억씨'로 데뷔해 "1980년대 포크음악의 서정을 21세기로 옮겨온 음악"이라는 평을 받는 가수 '하이 미스터 메모리', 아파트 입주민으로 구성된 '마리나베이 합창단(지휘자 이재환)' 등이 무대에 올라 화창한 봄날의 분위기를 북돋는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터와 현수막 디자인, 홍보, 출연, 사회까지 준비단계부터 공연까지 입주민이 직접 참여했다.

주민과 함께 음악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민경희 입주자대표회의 커뮤니티 이사는 "이번 음악회는 실력 있는 뮤지션과 트롬보니스트 이한진, 콘트라베이시스트 오정택, 아코디어니스트 박상민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음악회에 이어서 앞으로 돗자리 음악회를 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의 대표 음악 축제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을 맡은 기획사 코코플레이 이진우 대표는 "아파트가 가진 공간의 환경과 송도 그리고 아파트 커뮤니티가 가지는 특성을 살피며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입주민과 그리고 주변 송도지역분들에게 즐거운 음악회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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