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꿈을 담은 발걸음, 열정 넘친 땀방울… '3천 달림이는 기쁘다'

입력 2023-05-21 19:36 수정 2023-05-21 20:40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5-22 16면

양평 마라톤 (1)
21일 오전 양평IC 일대에서 열린 제25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기혁 양평군육상연맹 회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참가 마라토너들이 출발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5.21 /취재팀

수도권제2순환선 조안~양평 구간 개통을 기념해 고속도로 위에서 열린 제25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21일 3천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경인일보사와 양평군체육회·로드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경인일보사, 양평군육상경기연맹과 로드스포츠가 공동 주관한 대회는 하프코스(21.0975㎞)와 10㎞ 단축코스, 10㎞ 커플런(2인 혼성), 5㎞ 달리기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손철·고은희 남녀 하프 '우승'
이광호·최은영 10㎞ 1위 차지
이고은·황규현 '커플런' 제패



하프코스는 양평IC를 출발해 고속도로 코스를 거쳐 북한강 너머의 조안나들목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남자부에서는 손철씨가 1시간21분36초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정모(1시간 21분 47초)씨와 소해섭(1시간 21분 58초)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고은희씨가 1시간 36분 5초로 가장 먼저 들어왔으며, 최영옥(1시간 38분 13초)씨와 정옥란(1시간 38분 56초)씨가 그 뒤를 이어 입상했다.



10㎞코스 부문은 목왕리 인근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남자부에서는 이광호씨가 36분 52초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이성영씨가 37분 35초, 김종문씨가 38분 5초로 골인 지점을 통과했다.

10㎞ 여자부문에서는 최은영씨가 43분 2초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유진(44분41초)씨, 3위는 김현미(44분50초)씨가 차례대로 골인지점을 넘었다. → 표 참조

2023052101000814500038822

매년 대회의 많은 관심을 받는 10㎞ 커플런(2인 혼성)에서는 이고은·황규현(꼬꼬앤뀨)씨가 43분 1초(평균기록)로, 44분27초를 기록한 한석봉·이지원(봉지)씨를 누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꼬꼬앤뀨 팀은 지난해에도 참여해 커플런 완주를 기록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 상금과 함께 부상이 차등 지급됐다. 또 양평 특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일동,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시·양평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김기혁 양평군육상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회 전국에서 많은 마라토너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마라토너 출신이라 여러분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스스로를 믿고 인내와 훈련으로 만들어진 열정의 결실을 수확하며 마라톤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양평에서 25년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번 대회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을 달리며 개통을 함께 축하하고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로 준비했다"며 "고속도로 개통 전에 달릴 수 있는 색다른 기쁨이 더해져 더 활기차고 의미있는 축제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봉주 선수와 함께 25년 역사를 이어온 이번 마라톤대회에 달림이 여러분도 그 역사의 기록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성주 부장, 김형욱·유혜연 기자(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인턴(사진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