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자원봉사자 배식활동 참여
道교육청, 조리종사자 2명 추가
25일 과천시에 따르면 문원초는 코로나19 비상조치 종료로 인한 학교 급식 정상화와 타 학교에 비해 과다한 식수인원(1천950명)으로 높아진 근로량을 견디지 못한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들의 자진 사퇴가 반복됐다.
급식 조리 종사자 부족으로 정상적인 식단을 만들 수 없게 되자 문원초는 학기 초부터 식단을 축소해 운영해 왔다.
시는 문원초 급식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에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배치정원 증원 등을 요청하는 동시에 과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관내 5개 단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급식 배식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또 시는 학부모와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 급식이 정상화될 때까지 '학교급식 식기류 대여 및 세척 운영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교육청도 급식 정상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문원초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배치 기준을 12명에서 14명으로 조정해 2명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급식 조리 종사자가 증원되면 문원초 급식은 정상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