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사각지대 없게'… 시흥시, 개인하수처리시설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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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개인하수처리시설 실태조사에 나선다. 사진은 시청시청사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하수 오염발생 사각지대인 개인하수처리시설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신천 상류 및 물왕호수 인근 1천여 개의 전체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 조사결과에 따라 관리대행 역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실태조사 관리대행 용역은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오는 8월까지 실태조사를 벌여 관리등급별로 분류해 정확한 데이터를 수립한 뒤 수질검사와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기술진단을 진행해 등급별로 시설관리대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수처리시설이나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개인이 관리해야 하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대부분 적절한 운영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공수역의 오염 위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리 주체의 자가 관리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권역별 전문 인력을 통한 개인하수처리시설의 효과적인 관리 체계 수립과 정확한 현황 데이터를 구축해 앞으로의 관리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실태조사 관리대행 용역 사업을 통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정확한 데이터와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신천과 물왕호수를 시작으로 시흥시 전역으로 확대해 관내 공공수역의 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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