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3.6.5 /연합뉴스 |
"지금은 3개 층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모든 층을 재외동포 청사로 사용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재외동포청 인천 청사 유치에 성공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재외동포청 출범식이 열린 송도청사에서 경인일보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관련 부처 장관,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행사가 열린 장소는 인천시 송도에 있는 부영송도타워 였다. 지하 5층 지상 39층 규모의 쌍둥이빌딩이지만, 유 시장은 앞으로 전 층을 재외동포청과 유관기관, 재외동포들의 활용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맞춰 윤 대통령은 기념사로 축하했다. 자신의 대선 공약을 실천하고, 서울이 아닌 인천에 재외동포의 '둥지'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윤 대통령은 청사가 마련된 송도빌딩에서 개청 출범식을 갖고, 이어 송도 센트럴파크 UN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청 축하 행사에도 직접 참석해 적극적인 재외동포 포용 정책에 대한 구상을 피력했다.
2개의 축하 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 정부 부처 장관과 관계 공무원, 관계 기관 대표 등이 잇따라 참석했는데, 유 시장은 직접 이들을 영접하며 환대했다.
유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300만 인천 시민, 그리고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120년 전 이민의 출발지였던 인천에서 재외동포청이 새롭게 출범하는 아주 감격스러운 가슴 벅찬 날을 맞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재외동포청 설치를 공약하시고, 법률을 제정해서 이 약속을 실천해 주시고, 오늘 개청의 행사까지 함께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1천2백여 명의 청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시종일관 감격스러운 표정을 잃지 않았던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 출범은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며 "120년 전 인천에서 출발된 이민의 역사가 이제 인천에서 새로운 꽃을 피우게 될 것"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천시에서는 재외동포의 업무 협의는 물론이고, 거주와 문화 그리고 의료, 교육 전 분야에 걸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비즈니스네트워크의 중심적인 기능을 하도록 해서 대한민국이 제2의 도약, 다시 대한민국 하는 데 인천시가 충분히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청 인천청사 유치에 지원군 역할을 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김태호 국회외교통일위원장 등이 모두 인천을 내방했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인천 지역 인사들과 만나 반갑게 악수를 청하며 "인천 시대가 열렸다"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이 시작됐다"며 모두 덕담을 나눴고, 지역 인사들은 이들의 '호의'를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청 기념행사가 열린 송도 센트럴파크 UN 광장은 축포가 터지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유 시장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인천지역 시·구의회 의원, 일반 시민 등 1천200명이 운집했다.
정부 부처에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석동현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승희 의전비서관, 이충면 외교비서관,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김용현 경호처장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무대에는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 적혀 있었고, 윤 대통령이 무대를 바로 보고 입장할 때 주변에 몰려든 시민은 악수를 청하면서 '윤석열'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재외동포청 인천 청사 유치에 성공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재외동포청 출범식이 열린 송도청사에서 경인일보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관련 부처 장관,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행사가 열린 장소는 인천시 송도에 있는 부영송도타워 였다. 지하 5층 지상 39층 규모의 쌍둥이빌딩이지만, 유 시장은 앞으로 전 층을 재외동포청과 유관기관, 재외동포들의 활용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맞춰 윤 대통령은 기념사로 축하했다. 자신의 대선 공약을 실천하고, 서울이 아닌 인천에 재외동포의 '둥지'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윤 대통령은 청사가 마련된 송도빌딩에서 개청 출범식을 갖고, 이어 송도 센트럴파크 UN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청 축하 행사에도 직접 참석해 적극적인 재외동포 포용 정책에 대한 구상을 피력했다.
2개의 축하 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 정부 부처 장관과 관계 공무원, 관계 기관 대표 등이 잇따라 참석했는데, 유 시장은 직접 이들을 영접하며 환대했다.
유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300만 인천 시민, 그리고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120년 전 이민의 출발지였던 인천에서 재외동포청이 새롭게 출범하는 아주 감격스러운 가슴 벅찬 날을 맞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재외동포청 설치를 공약하시고, 법률을 제정해서 이 약속을 실천해 주시고, 오늘 개청의 행사까지 함께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1천2백여 명의 청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시종일관 감격스러운 표정을 잃지 않았던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 출범은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며 "120년 전 인천에서 출발된 이민의 역사가 이제 인천에서 새로운 꽃을 피우게 될 것"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천시에서는 재외동포의 업무 협의는 물론이고, 거주와 문화 그리고 의료, 교육 전 분야에 걸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비즈니스네트워크의 중심적인 기능을 하도록 해서 대한민국이 제2의 도약, 다시 대한민국 하는 데 인천시가 충분히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청 인천청사 유치에 지원군 역할을 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김태호 국회외교통일위원장 등이 모두 인천을 내방했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인천 지역 인사들과 만나 반갑게 악수를 청하며 "인천 시대가 열렸다"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이 시작됐다"며 모두 덕담을 나눴고, 지역 인사들은 이들의 '호의'를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청 기념행사가 열린 송도 센트럴파크 UN 광장은 축포가 터지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유 시장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인천지역 시·구의회 의원, 일반 시민 등 1천200명이 운집했다.
정부 부처에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석동현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승희 의전비서관, 이충면 외교비서관,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김용현 경호처장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무대에는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 적혀 있었고, 윤 대통령이 무대를 바로 보고 입장할 때 주변에 몰려든 시민은 악수를 청하면서 '윤석열'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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