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 완료 (1)1
인천 남동구가 만수동 만수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최근 만수동 만수근린공원 새 단장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만수주공아파트 인근 만수근린공원은 1만2천528㎡ 면적의 산지형 공원이다. 총 305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돼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데, 운동기구 등 시설물이 낡고 바닥과 계단이 부식하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이에 따라 남동구는 주민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 7억원을 들여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남동구는 산책로를 정비하고 느티나무 쉼터와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남동구는 지난 2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산책로 경사 구간에 미끄럼방지 테이프 등을 설치했고, 노후 수목을 정비해 계절별 꽃나무를 심었다. 또 데크 계단을 설치해 주민들의 둘레길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새롭게 바뀐 공원에서 담소와 정을 나누는 등 따뜻한 장소로 더 많은 주민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노후 공원들을 재단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