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장·신상진 성남시장)가 구리시의 시·군 관통 교량 관리주체 일원화 등 27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필요하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 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9일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구리시의 시·군 관통 교량 관리주체 일원화를 포함해 ▲성남시의 태평 물놀이장 일대 탄천 제방도로 보축 사업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의왕시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시 기반시설 확보 및 인수인계 협의 ▲수원시의 공유재산관리시스템 체계적 기능 강화 구축 ▲오산시의 무인민원발급기 처리 민원 종류 확대 등 총 27건을 심의·가결 처리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 초청 간담회도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초청 간담회도 열어 시군별 현안을 건의했다.
단체장들은 철도연장 및 신설과 적기 추진, 서울 진입을 위한 광역버스 노선 증설 및 확충, 국도 확포장 개량사업의 계획내 추진 등 교통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남시는 ▲시설물안전법에 의한 종별 점검 방법 상향 개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확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부분)준공 승인 등 3가지를, 가평군은 가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75호선(마장~목동) 관련 빈번한 교통사고·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개량사업 등을 각각 건의했다.
또 오산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오산 연장 ▲KTX(한국고속철도) 오산역 정차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도시개발법 개정 협조 등을 요청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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