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201000418500019251.jpg
박진호(오른쪽) 국민의힘 김포갑당협위원장이 김기현 당대표로부터 조강특위 위원 임명장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지역조직을 정비하게 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12일 출범한 가운데, 박진호 김포갑당협위원장이 조강특위 위원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 8일 이철규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과 배현진 조직부총장(당연직), 함경우 경기광주갑 당협위원장과 박진호 당협위원장(이상 추천직)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외에 위원 2명을 추가 인선하기로 했다.

조강특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중 미임명 상태인 35곳의 사고 당협부터 수습할 예정이다. 당협위원장을 채운 뒤 오는 10월께 당무감사를 통해 현역 당협위원장의 경쟁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조강특위가 총선체제를 다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포 정가에서는 이번 조강특위 합류로 박진호 위원장의 공천도 유리해진 것으로 분석한다. 박 위원장은 직전 총선에서 김포시갑 지역구에 출마해 석패한 바 있다.

박진호 당협위원장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돼 김포지역 보수진영을 이끌어왔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청년정책센터장,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과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포시 학교윤영위원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한편 김포지역에서는 최근 홍철호 김포을당협위원장도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에 임명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