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에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5월 23일자 1면 보도='한의약 전담부서 청원' 답변 요건 충족)에 김동연 지사가 답했지만, 명확한 방향은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경기도가 추진중인 한의과 관련 사업 등을 강조하며,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청원 '경기도에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주세요' 게시글에 대해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약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한의약 관련 사무가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도는 기본적으로 양약과 한의약 등 특정 직역을 구분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행정조직 체계 안에서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방난임사업'을 전액 도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의료취약지역을 상대로 한 무료이동 진료사업에 한의과 진료를 포함시켜 도민들이 한의약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도민청원 게시판에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1만2천523명이 참여해 도민청원 성립 기준(1만명)을 충족시켰다.
청원자는 국민들은 의료선택권을 갖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양의학 중심의 보건의료행정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담았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 보건의료 사업-사회복지서비스-한의약 자원 간 원활한 연계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김 지사는 경기도민청원 '경기도에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주세요' 게시글에 대해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약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한의약 관련 사무가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도는 기본적으로 양약과 한의약 등 특정 직역을 구분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행정조직 체계 안에서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방난임사업'을 전액 도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의료취약지역을 상대로 한 무료이동 진료사업에 한의과 진료를 포함시켜 도민들이 한의약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도민청원 게시판에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1만2천523명이 참여해 도민청원 성립 기준(1만명)을 충족시켰다.
청원자는 국민들은 의료선택권을 갖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양의학 중심의 보건의료행정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담았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 보건의료 사업-사회복지서비스-한의약 자원 간 원활한 연계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