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일과 21일 양일간 '2023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소통 워크숍'을 열고, 올해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6명에게 경기도지사 인증패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선정된 전문경영인은 ▲시설채소(토마토) 부문 평택 김동규 ▲시설채소(가지) 부문 여주 전충호 ▲화훼 부문 용인 김경태 ▲특용작물(인삼) 부문 이천 유근무 ▲축산(곤충) 부문 용인 김영세 ▲축산(낙농) 부문 안성 조원일씨 등이다.
이중 김동규씨는 대형온실(4.2㏊)에 1세대 스마트팜 기술 적용으로 고품질 대추토마토를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과학영농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충호씨는 고효율 겨울 재배 고압 나트륨 시스템을 도입해 관행농 대비 난방비를 70% 절감하고 수확량은 30% 증대시켰고, 김경태씨는 다양한 화훼품종 도입과 상품화 기획으로 화훼분야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
유근무씨는 35년 이상의 인삼 재배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 인삼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보유 기술 전파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김영세씨는 국내 최대 곤충 전문 관광농원 운영을 통해 곤충 창업·사육 멘토링 교육을 진행 중이며, 조원일 씨는 낙농 마이스터로 전문지식과 기술을 겸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분야 선구자인 만큼 경기도 농업인들의 길잡이가 되어 경기 농업을 선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