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예술로 물드는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 탐험

입력 2023-06-21 19:31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6-22 10면

오는 24일 인천에서 도서·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24일 인천 동구 금곡동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제4회 배다리 헌(獻)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4일 리플렛지도 도장깨기 축제
참여자 '유사랑 캐리커처' 제공


이번 축제에는 조연수 시인이 '어린이를 위한 책 속의 즐거움 찾기'를 주제로 독서 강연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리플렛의 지도를 따라 배다리의 특정 지점을 찾아 도장을 찍어오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배다리 탐험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사랑 화백은 배다리 탐험대 행사 참여자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 제공할 예정이다.

임희승 타로이스트의 타로 인생 상담, 조은숙 작가와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어 보는 '책놀이터'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슈링클스 열쇠고리, 책표지, 달고나 만들기, 유치부·초등부가 참여하는 어린이 골든벨 등도 준비됐다.
 

이날 축제에 헌책 2권(2014년 이후 도서, 수험서, 종교·정치 서적 제외)을 가져온 시민에게는 배다리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권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장환 화도진문화원장은 "헌책방거리 입구에 있는 운영본부(카페멀씨)에서 리플렛을 받아 축제에 참여하면 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축제가 많은 시민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부평공원서 예술제도


같은 날 부평공원 소나무 광장에선 '2023년 부평예술제'가 개최된다.

'예술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에서 부평구는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 체험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선 미술·서예·사진 등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천연염색 미술체험, 한지등·전통 부채 손 글씨(캘리그라피) 체험, 포토존 사진 인화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는 국악과 무용,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철근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 회장은 "부평지역예술인들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엽·변민철 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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