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진 전 도교육청 사무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장' 내정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될 좋은 센터 만들도록 노력"
입력 2023-06-27 09:49 수정 2023-06-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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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장으로 최종 합격한 박미진 전 경기도교육청 친환경무상급식 사무관. /본인 제공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의 새로운 센터장으로 박미진 전 경기도교육청 친환경급식 사무관이 내정됐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최대호 안양시장·하은호 군포시장·신계용 과천시장 등 4명의 이사장과 감사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급식센터의 신임 센터장을 결정하고자 2023년 제2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박미진 전 사무관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고 27일 의왕시가 밝혔다.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정책위원장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정책기획단 정책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해 온 박미진 전 사무관이 맡게 될 공동급식센터장은 임기는 2년이며, 추가 2년의 연임 조건까지 더해 최대 4년 동안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오는 29일까지 최종 적격성 심사를 거치면 다음 달 4일부터 근무에 돌입한다.



박 전 사무관은 "4개 시 협력에 의해 공동급식센터가 설립·운영돼 온 자체가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새로운 모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현 사회적 흐름에 따라 좀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급식지원센터가 업무 또는 운영상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동급식센터는 다음 달 3일까지 윤유진 센터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공개모집을 갖고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해 직무수행계획 프레젠테이션 대상자(센터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공동급식센터는 민관협력을 통해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운영과 우수 식재료 공급업체 추천사업 등을 실시하며, 지자체 주관 급식지원센터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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