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울학교(교장·김문겸)가 지난 7일 학교가 소재한 이천시 율면 오성1·2리 어르신들을 초청해 '초복데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초복데이는 경기새울학교가 2013년 개교 첫해부터 시작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특색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절기를 생활 속에서 느끼고 초복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 나눔과 봉사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활동이다.
초복데이는 마을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어느새 오성1·2리의 마을 행사로 자리잡았다. 처음에는 학교 식당으로 어르신들을 초청했으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몇년전부터는 마을회관에서 삼계탕과 수박 등의 먹을거리 등을 대접하고 있다.
또 이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집까지 직접 배달해 주고 있다. 경기새울학교의 나눔 봉사 활동은 2학기에는 김장나눔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