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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수원 kt wiz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KT 선발 투수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KT는 엄상백의 호투에도 KIA에 2-6으로 졌다. 2023.7.7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선발 투수 엄상백의 호투에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KIA에 2-6으로 졌다. 올 시즌 KT의 성적은 34승 39패 2무가 됐다.

1회말 KIA 선발 투수 김건국이 박병호의 타석 때 머리 쪽으로 공을 던져 퇴장당하며 KIA는 예상치 못한 투수 교체를 해야 했다.

KIA는 2회초 공격에서 김태군과 박찬호의 안타로 2점을 뽑았다.

KT는 2회말 공격에서 장준원의 안타로 배정대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득점했다.

KT는 3회말 황재균과 박병호의 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배정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되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KIA는 8회초에 최형우의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9회초에 3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원준의 안타로 1점을 득점해 4-2로 앞서나간 KIA는 김도영의 2타점 적시타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7이닝 동안 2점을 내주며 잘 던졌지만, 구원 투수들이 KIA 타선을 막지 못했다.

KT는 8일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KIA전 승리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