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발달 장애인 축구교실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행사인 'DREAM TOGETHER, PLAY TOGETHER'의 포스터. /수원 삼성 제공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발달장애인 축구교실 참가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원 삼성은 지난 4월부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수원삼성 DREAM 축구교실'을 진행해왔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밖에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OX 퀴즈와 점자책 체험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열릴 예정이다.
또 경기에 앞서 드림 축구교실 참가자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잔디 위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행사가 열리고 드림 축구교실 이승민 군과 김시은 양이 공동 시축을 한다.
한해영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수원 삼성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12일에 있을 경기에서 축구교실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이 축구장 잔디를 밟고, 시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은 매우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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