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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경인일보DB

 

경기도교육청이 시설미화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 등 처우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설미화원의 정규직 전환 이후 5년이 지남에 따라 근로 형태 및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설미화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운영했다.

이달 시행하는 처우개선 주요 내용은 방학 중 적정한 급여 보장을 위한 주당 최소 3일 이상 근로 권장, 업무수행에 필요한 피복비 예산 의무 편성, 고용안정을 위한 정년 이후 체력인증평가 기준 완화 등이다. 학교마다 방학 중 근로 일수가 달라 주당 3일 이상 근무일을 권장하고 피복비 예산도 의무 편성하도록 안내했다.

또 6개 종목에서 3등급을 받았던 체력인증평가에서 3개 필수종목은 3등급, 3개 선택종목은 2개만 3등급을 받으면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시설미화원 모두가 학교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