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풍양조·대명사·만물상회… 인천시 '이어가게' 8곳 선정

인천시는 최근 '이어가게 위원회'를 열고 30년 이상 전통을 지키고 있는 이어가게 8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강화군·옹진군·서구 지역에서 30년 이상 유지하거나,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특색 있는 가게 21곳을 대상으로 역사성과 성장성, 지역성, 희소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어가게는 인천시가 시민 공모전을 거쳐 정한 인천만의 노포 명칭이다.

이번에 이어가게로 선정된 곳은 금풍양조주식회사(탁주·약주 제조업), 대명사(세탁 서비스업), 만물상회(잡화 소매업), 서문김밥(한식 음식업), (주)섬고기(식육포장 도소매업) 등이다. 청운서림(서적 도매업), 동국광고(간판·광고물 제조업), 미도방만두(분식 음식업)도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가게에 '이어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500만원의 시설·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가게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로부터 선정된 이어가게는 이번 8곳을 포함해 총 34곳이다.

/이현준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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