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골프대회

[GA코리아배 전국 중·고생 골프] 빗방울도 막을수 없던 열정… 20년 저력에 '홀인원'까지

입력 2023-07-18 20:51 수정 2023-07-31 14:49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7-19 16면

16
18일 오후 용인시 골드CC에서 열린 'GA KOREA배 제20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7.18 /취재팀

전국 중·고등학생 골퍼들의 열정은 쏟아지는 장맛비도 멈출 수 없었다. 용인시 기흥구 골드CC에서 열린 GA코리아배 제20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비가 오는 상황 속에서도 우승을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17일 열린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남고부 28명·여고부 20명, 남중부 36명·여중부 36명)은 이날 본선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남중부 김민수, 본선 71타 기량 뽐내
남고부 전재현, 정의민 꺾고 '1위'
여중부 오수민, 9언더파 137타 선전
여고부 길예람, 2언더파 144타 정상


남자 중등부에서는 김민수(남양주 호평중)가 6언더파 140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예선에서 69타를 기록했던 김민수는 본선에서 71타로 안정적인 기량을 펼치며 2위 박재현(안양 신성중·5언더파 141타)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전재현(전남 함평골프고)이 무려 10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정의민(화성 비봉고)도 7언더파 139타로 선전했지만, 전재현의 활약이 더 빛났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오수민(화성 비봉중)이 9언더파 137타로 6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이지요(은성중)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길예람(안양 신성고)이 4언더파 142타로 2언더파 144타를 기록한 이사랑(함열여고)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여자 고등부에서는 태국 출신의 탄차녹이 3오버파 149타로 9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남녀 고등부 1위에겐 장학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고 남녀 중등부 1위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 밖에 남녀 고등부 2위부터 10위까지는 200만~2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남녀 중등부 2위부터 10위까지는 90만~1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가 주어져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날 오후 골드CC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시상식에는 이용성 GA코리아 대표이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상수 수원특례시 문화청년체육국장, 최대동 경기도골프협회장, 김하늘 전 프로골퍼,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올해로 20년을 맞은 대회를 축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도전을 하시기 바란다"며 "용인시가 적극 응원하겠다"고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 대회가 2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내시고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경인일보 중·고등학생 골프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 선수들이 배출됐다"며 "이제는 여러분들 차례가 아닌가 싶다. 5~10년 사이면 프로들 못지 않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퍼들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1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채린(오산 원일중)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v1.jpg

/취재팀

※취재팀=황성규 차장(지역사회부), 김성주 부장·김형욱 기자(이하 문화체육부), 이지훈 기자(사진부)



 사진 원본 다운로드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