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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디엠지곤돌라는 정전협정 70주년 맞아 소망리본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디엠지곤돌라 제공

"민통선 철조망에 자유·평화·통일 '소망 리본'을 달아보세요."

파주디엠지곤돌라(주)(대표이사·이백현)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서 자유·평화·통일 등의 소망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와 역사,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24~30일 케이블카 이용 티켓 구매 고객 대상
1인당 1개 리본 받아 본인 소망 문구 적어 게시


오는 24∼30일 케이블카 이용 티켓을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소망리본 달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1인당 1개의 리본을 받아 리본에 자유·평화·통일 등 본인이 소망하는 문구를 자유롭게 적은 뒤 민간인 통제구역 내 임진강 전망대 철조망에 달면 된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통선 구간을 오가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DMZ 하늘길을 통해 임진강을 건너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며 임진강 전망대와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옛 주한미군 시설(캠프 그리브스) 중 하나인 갤러리 그리브스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백현 대표이사는 "소망리본 달기 캠페인을 통해 임진강 건너 민간인통제구역을 국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고, 자유와 평화, 통일을 소망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