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수도권 교통난 해소 올해 2조7천38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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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역~연천군 연결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국가철도공단 제공

올해 안에 동두천에서 연천군을 연결하는 '경원선 복선 전철'이 개통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24일 경원선 복선 전철 건설사업을 비롯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해 2조7천38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원선 복선 전철 건설사업은 동두천시 동두천역과 연천군 연천역까지 20.9㎞를 연결하는 복선 전체 단선 전철을 신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천923억원이 투입됐다. 2014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91.8%로 지난 5월부터 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지하철 1호선 투입을 통해 동두천에서 연천까지의 이동시간이 현행 통근열차 기준 30분에서 17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달 1일 개통한 서해선 대곡~소사선 전동열차를 경의선 일산역까지 총 6.8㎞ 연장 운행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공사도 다음 달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은 고양시 대곡역에서 서울시 김포공항, 부천시 소사역까지 18.3㎞를 연결하는 것으로 1조5천557억원을 투입해 지난 1일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시 김포공항역까지 기존 30분에서 9분으로 21분 줄었고, 소사역에서는 기존 54분에서 10분으로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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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발KTX 직결사업./국가철도공단 제공

철도공단은 대곡~소사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되면 고양 일산 주민들의 수도권 서부지역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한창이다.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 중이며 GTX-B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노선은 내년 상반기에 전 구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C 양주 덕정~수원 노선은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 적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발KTX 직결사업은 인천과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 편의를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며 올해 사업비 921억원이 투입된다. 수원발KTX 직결사업은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개의 직결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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