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모로코에 패하며 월드컵 16강 '적신호'

0-1로 져 조별리그 2패… 8월 3일 독일과의 경기 예정
입력 2023-07-30 15:48 수정 2023-07-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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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모로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조소현(8번)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모로코에 0-1로 패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2023.7.30 /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로코에 패하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3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한국은 모로코에 0-1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2패를 떠안은 대한민국은 승점을 쌓지 못하며 H조 최하위로 처졌다. 조별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둔 대한민국으로서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모로코전에서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홍혜지, 심서연, 김혜리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추효주, 조소현, 이금민, 지소연, 장슬기가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박은선과 손화연이 투톱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꼈다.

모로코는 전반 6분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브티삼 즈라이디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이 됐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끝낸 대한민국은 선수들은 후반전에 동점골을 넣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42분 케이시 페어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민국은 후반 막판 크로스가 정확하게 공격수들에게 연결되지 못하며 실낱같은 동점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8월 3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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