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40년 목표 계획인구 '88만7천명' 설정

'2040 도시기본계획' 용역 진행
입력 2023-08-01 13:41 수정 2023-08-01 18:24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8-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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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오는 2040년 목표 계획인구를 88만7천명으로 설정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행정구역 53.45㎢에 대한 '2040 도시기본계획(안)' 용역을 진행한 결과, 각종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2040년 계획 인구를 기존(2021년 84만6천명)보다 4만1천명 증가한 88만7천명으로 설정했다.

시는 이번 계획인구에 3기 신도시인 대장신도시 조성과 오정동 군부대 이전 도시개발사업·원도심 재개발 등으로 7만5천명이, 자연적 인구 증가로 3만명이 각각 늘 것으로 봤다. 다만, 인근 지자체 개발과 전출에 따라 6만4천명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권역별로는 각종 개발사업이 예정된 대장·춘의권역이 3만6천명 증가한 24만5천명, 중·상동권역은 28만7천명, 부천·소사권역은 35만5천명으로 설정했다.

2021년보다 4만1천명 증가 수치
철도망 확충 등 토지이용 계획도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토지이용 계획도 정했다.

시는 장래토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한 시가화예정용지를 6.083㎢에서 1.137㎢로 변경했다. 2030년 기본계획에 담겼던 개발사업들이 시가화용지(34.621㎢)로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보전용지는 17.692㎢로, 기존(16.624㎢)보다 1.068㎢ 증가했다.

공간구조는 1도심 3부도심 3지구 중심의 3개 축을 설정했고 교통은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철도망 확충을 목표로 했다.

경제 및 산업분야의 경우 대장신도시와 영상문화산업단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산업벨트 조성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맞춰 노후 공업지역재생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을 오는 8일 시민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을 거쳐 안을 확정한 뒤 오는 12월 중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물론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쳤다"며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 승인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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