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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경인일보DB

 

경기도교육청(이하) 관내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신건강과 관련한 상담 등이 지난해에만 2천여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의 심리·정신적 회복 지원과 교사의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기존 4개에서 6개 기관으로 확대·운영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 면접을 비롯한 심층평가, 교사·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문제 자문과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위험군 학생지원, 교직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한서중앙병원(의정부)과 이음병원(용인), 루카스병원(부천) 3개 기관을 운영했다. 이 기간 초·중·고등학교 총 1천505개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천732명이 심리상담과 위기관리 지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는 성남사랑의병원(성남)과 컴포트정신건강의학과의원(파주), 미사중앙정신건강과의원(하남)이 추가로 지정돼 모두 6개 기관에서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