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잼버리 참가 대원들 대학기숙사·공공시설 확보 나서 '체류계획' 검토

입력 2023-08-07 23:39 수정 2023-08-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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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시 중구의 한 패스트푸드 가게 앞에서 인근에 숙소를 잡은 잼버리 대원들이 끼니를 때우고 있다. 2023.08.0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7일 긴급회의 개최
김동연 "적극 협조" 신속 준비 당부
용인의 한 대학 기숙사 지원 등 나서
프로그램 마련 계획도

태풍 '카눈(KHANUN)' 북상에 따라 전 세계에서 모인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 등으로 분산되면서 경기도 차원의 연계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8월 7일 인터넷 보도=잼버리 대원들 수도권으로… "경기도 알릴 기회")가 나온 가운데, 경기도가 대학 기숙사 등을 중심으로 숙소 확보에 나서는 등 체류 지원 계획 수립에 나섰다.

7일 오후 용인시의 한 대학교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1천490여명의 잼버리 참가 대원이 생활관에서 거주할 것이라는 안내 문자를 학생들에게 보냈다. 해당 대학은 문자를 통해 "갑작스럽게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학생들이 우리 생활관에서 거주하게 되었으니 불편하더라도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해당 대학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협력해 도내 공공시설, 대학 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에 한창이다. 이번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은 150개국 3만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내 실내 숙소로 오는 8일 오전부터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폭염과 부실 운영 논란 등으로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대표단은 각각 평택 미군기지와 수도권 내 실내숙소 등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상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숙소 확보를 비롯한 프로그램 마련 등 잼버리 참가 대원 체류 지원을 위한 계획 마련을 검토했다.

김동연 지사는 "잼버리가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며 신속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도 태풍 진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므로 태풍 영향을 고려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플랜 A와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체류 기간 중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 인력으로 무료 인력진료팀을 구성하는 등 의료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숙박시설별로 소방서 구급 인력과 구급차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잼버리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대원들에게 경기도를 알리기 위해 DMZ 평화 체험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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