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사경,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한 성인용품점 3곳 적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인천지역 성인용품 판매점들이 인천시에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성인용품점 3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업체들은 중국 등에서 만든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아드레닌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허가된 정품 비아그라는 25㎎, 50㎎, 100㎎ 3종, 시알리스는 5㎎, 10㎎, 20㎎ 3종뿐이다. 그런데 이 업체들은 비아그라 300㎎과 시알리스 200㎎, 아드레닌 500㎎ 등 과도한 용량의 위조 의약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이 업체들이 판매한 과용량 발기부전치료제를 먹으면 두통이 생기고, 심할 경우에는 실명하거나 심장마비로 숨질 수 있다고 인천시 특사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사경은 이들 업체에서 보관 중인 비아그라 600정 시알리스 150정, 아드레닌 110정 등을 압수하고 업주 3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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