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대상포진·폐렴구균… 성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도 있다

입력 2023-08-15 19:02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8-16 15면

예방접종은 어린이만 맞으면 될까.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도 있다. 매년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폐렴구균 등 고령화 진행에 따라 만성질환 비율이 높아지면서 성인 예방접종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2002년 이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예방접종 대부분은 전산화 작업이 함께 이뤄져 내가 접종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성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도 종류가 다양한 만큼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우선 무료 접종으로는 65세 이상 성인 대상의 국가예방접종사업 예방접종이 있다.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다당 백신인데, 인플루엔자는 가을~겨울철 유행기에 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보건소와 병·의원에 접종 시작 일자를 확인한 후 접종하면 된다.



폐렴구균은 혈청형이 90가지가 넘는다. 국가에서는 '어르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따라 다당으로 된 백신 23가를 지원하고 있다.  


고령화 진행 따라 만성질환 비율 높아져
어르신 예방접종 사업… 백신 23가 지원
대부분 전산화 작업… 이력 확인도 가능


한편, 대상포진의 경우 이미 앓은 적이 있어도 자주 재발하거나 예방접종을 원한다면 시행할 수 있다.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최소 6개월 이상, 안전하게 12개월 이상이 지난 후 접종이 권장된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이 있는데, 생백신은 1회, 사백신은 2개월 간격으로 2회를 맞는 것이 권장된다. 생백신 종류를 접종받은 적 있다면 최소 5년 후 새로 도입된 사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생백신은 약독화된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된 장기이식자나 면역억제제 복용자, 항암치료 중인 환자 등은 금기시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접종을 한 뒤 30분은 병원에서 대기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이는 급성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드물게 전신 과민 반응이 나올 수 있는데 치료가 지연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의사의 권고에 따라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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