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경남FC 2-0으로 완파하고 홈 100번째 승리 거둬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6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에 2-0으로 완승

전반 40분 루페타의 페널티킥과 후반 45분 이정빈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이어져

부천, K리그2에서 11승 5무 8패로 승점 38 기록하며 리그 6위 자리
입력 2023-08-14 20:57 수정 2023-08-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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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부천FC1995와 경남FC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은 부천 루페타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부천은 경남을 2-0으로 꺾고 홈 100번째 승리를 거뒀다. 2023.8.1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경남FC를 꺾고 최근 4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부천은 홈 100번째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경기에서 부천은 경남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8이 된 부천(11승 5무 8패)은 리그 6위에 자리했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서명관, 닐손 주니어, 이동희가 스리백을 구성하고 김선호, 카즈, 최재영, 정희웅이 중원을 이뤘다. 김보용, 루페타, 김호남이 공격수로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경기 전 부천 김호남의 K리그 3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열렸다.

양 팀은 전반 20분까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경남이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부천이 역습을 통한 공격을 전개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28분 박스 안에서 때린 김보용의 슈팅이 경남 고동민 골키퍼에 막힌 것을 시작으로 부천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부천 김보용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경남 카스트로에 막혔다. 프리킥 판정이 나왔지만, VAR 판독에 따라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40분 키커로 나선 루페타가 득점에 성공하며 부천은 1-0으로 앞서나갔다. 루페타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전반전은 부천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경남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대거 3명을 교체했다. 이종언, 서재원, 권기표를 빼고 원기종, 설현진, 박민서를 집어넣으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부천은 후반 15분 김보용을 빼고 이의형을 투입했다. 이어 부천은 후반 24분 루페타와 김호남을 빼고 박형진과 안재준을 투입했다.

안재준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대를 벗어났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된 안재준의 돌파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후반 33분 경남 설현진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경남은 오른쪽 측면을 통한 크로스 공격으로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막판 부천은 경남의 공격을 막아내기 바빴다.

결국 부천은 후반 45분 이정빈이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경남은 득점에 실패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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