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택시팁' 한달째… 10명중 6명 '부정적' 인식

입력 2023-08-20 19:40 수정 2023-08-20 19:41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8-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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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기도 내 카카오 T 택시 표지판. /경인일보DB

 

카카오모빌리티가 한 달 째 시범 운영 중인 택시 팁 기능을 소비자 10명 중 6명 가까이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달 19일부터 카카오T블루에 시범 적용된 팁 기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매우 부정적'은 36.7%, '부정적'은 21.6%였다. 58.3%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매우 긍정적'은 3.6%에 그쳤고 '긍정적'은 10.5%였다.

도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71.7%가 '반대에 더 가깝다'고 답했다. '찬성에 더 가깝다'는 의견은 17.2%였다. 잘 모르겠다는 11.1%였다.



택시 팁 기능이 향후 택시 이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76.2%였다(부정적 40.5%, 매우 부정적 35.7%).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15.5%(긍정적 13%, 매우 긍정적 2.3%),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8.5%였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시범 적용 한달 새 하루 평균 승객 2천명 가량이 해당 팁 기능을 이용했다. 카카오T 앱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통해 블루 택시를 탑승한 후 서비스 최고점인 별점 5점을 준 경우 팁 지불 창이 뜬다. 승객은 1천원, 1천500원, 2천원 중 선택할 수 있다. 팁을 강요해 신고가 들어온 기사에 대해선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승객에겐 환불하겠다는 점도 부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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