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측근' 총선 출마 채비… 채이배·김용진 다음은?

입력 2023-08-21 20:51 수정 2023-08-21 21:33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8-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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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일해온 이들의 내년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 /경인일보DB·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일해온 이들의 내년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 일자는 오는 31일까지로, 채 대표이사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를 결정했다.

자신의 고향인 군산을 출마 지역으로 정하고 사퇴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8기 첫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지난해 12월 취임한 그는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활동했으며 2021년 더불어민주당에 들어가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바 있다.


채이배 일자리재단 대표 '사직서 제출'
김용진 전 부지사 '술잔 투척' 해명 나서
염태영·신철희, 각각 수원·여주 유력


최근 '술잔 투척 논란'의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나선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도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김 전 부지사는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였을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고 김 지사가 도지사 후보였던 때부터 비서실장,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함께한 최측근으로 꼽힌다. 민선 8기 신설된 첫 경제부지사로 임명됐지만, 임명 직전 불거진 술잔 투척 논란으로 일찌감치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가 명예회복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그간 자신과 관련한 논란의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 총선에서 고향인 이천시에 출사표를 던졌던 경험이 있고 같은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 대표이사와 김 전 부지사 외에 내년 총선이 점차 다가오면서 김 지사와 연관된 이들의 출사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사실상 수원 갑·을·무 등 수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출마설이 퍼져나오는 가운데, 11월께 사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청을 떠난 신철희 전 언론협력자문관도 유력한 출마 대상으로 꼽힌다. 신철희 전 자문관은 김 지사가 창당한 새로운물결 대변인에 이어 김 지사가 도지사 후보일 당시 선거캠프, 민선 8기에 신설된 언론협력자문관을 맡았는데 고향인 여주에서의 출마가 예상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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