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파리행 첫 관문"… 올림픽대표팀 소집 26명 발표

수원삼성 김주찬·인천 민경현 합류

인천 유나이티드 민경현.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수원 삼성 김주찬.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대한축구협회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한 올림픽대표팀 소집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각 수원 삼성·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28일부터 훈련 거쳐 23명 선수 확정

올해 수원 삼성의 후반기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는 김주찬도 명단에 포함됐고 인천 유나이티드 민경현도 이름을 올렸다.

부상 발생 등의 변수를 고려해 26명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오는 28일 창원에 소집돼 9월 3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3명의 선수가 확정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을 겸한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B조에 속했다. B조 경기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와 경기를 치른다.

황선홍 감독은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첫 번째 길목의 대회이기 때문에 3전 전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김형욱기자 [e-mail]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소집 명단 (총 26명)

△GK=김정훈(전북현대), 김준홍(김천상무), 백종범(FC서울)

△DF=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 박창우(전북현대),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FC), 이태석(FC서울),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조현택(울산현대)

△MF=강윤구(울산현대), 강현묵(김천상무), 권혁규(셀틱FC), 김주찬(수원삼성), 박창환(서울이랜드),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백상훈(FC서울), 오재혁(전북현대), 이진용(대구FC),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엄지성(광주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정상빈(미네소타유나이티드)

△FW=김신진(FC서울), 허율(광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