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3.8.26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주)엘림테마파크가 후원했다. 총 3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성적을 떠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개인전 5개 종목(품새·격파·스피드 발차기·이동 목표물 발차기·겨루기)과 단체전 4개 종목(단체 품새·스피드 발차기·단체 줄넘기·태권 체조)으로 진행됐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김동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경기도지사)은 경기도가 장애인들이 살 만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며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도 그 일환으로, 장애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태용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심신을 수련하며 사회에 적응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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