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라키비움 '군포 그림책꿈마루'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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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특별전 '세상은 얼마나 큰가'.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국내 유일의 라키비움(Larchiveum·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갖춘 '그림책꿈마루'가 6년여 만에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포시 청백리길 16 일원(군포시청 옆 한얼공원 내)에 조성된 그림책꿈마루는 2017년 6월 'NEXT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은 뒤 그해 9월 그림책박물관 조성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마침내 이날 문을 열었다.

2017년 6월 창조오디션 대상 받은 뒤 6년 여만에 개관
하은호 시장 "군포시의 문화적 가치 한차원 높일 것"


개관식에는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이길호 시의회 의장,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당협위원장, 김판수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고, 그림책꿈마루를 만든 김윤주 전 시장도 참석해 뜻이 깊었다. 또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안병오 (사)참행복한 대표와 안병훈 그림책꿈마루 관장, 윤문영·이태수·박현민 그림책 작가와 시민들도 함께해 축하했다.



하 시장은 그림책을 기증해준 김공희 그림책시민모임 다락 대표에 감사장을 전달했고, 시공사인 서호진 경원건설(주) 대표와 용역사인 김상훈 (주)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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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개관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하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그림책꿈마루가 개관하기까지 김윤주 전 시장님과 공직자, 그림책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군포시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선 구조적인 측면과 문화예술적인 측면이 있다. 구조적인 측면이 도시개발이라면 문화예술적인 측면은 꿈마루 개관일 것이다. 앞으로도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그림책꿈마루는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9일까지 류재수·김동성·이태준·배유정·박현민 작가가 참여하는 '세상은 얼마나 큰가' 개관 특별전을 연다. 또 이태수 작가의 그림책 세상 북토크, 개그맨들과 김동균 마술사의 꿈마루 콘서트·행복 마술쇼 등 다양한 개관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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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개관식에서 하은호 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한편 그림책꿈마루는 1991년 산본신도시 건설과 함께 군포저수지가 개발됐으며 1993년 새로운 정수장 준공으로 가동이 중지됐다. 2005년에는 잠시 그라운드 골프장으로 조성됐지만 2009년 용도 폐지됐고, 2017년 6월 'NEXT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으며 그해 9월 그림책박물관 조성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2018~2020년 기본 실시설계 용역 및 설계 경제성 검토 용역이 이뤄졌고 2020년 1월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2020년 경기도 계약 심사에 이어 2020년 5월 조달청 입찰·계약 일괄 의뢰한 뒤 그해 11월26일 기공식을 했고, 2022년 8월3일 준공했다. 이어 8일에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됐고, 12일에는 명칭(그림책꿈마루)이 확정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상부 공원 카페 오전 9시30분~오후 9시30분)며, 휴관일은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일요일 제외)이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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