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9월 9일 세계 응급처치의 날을 맞이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매년 9월 둘째 주 토요일은 국제적십자사연맹이 지난 2000년에 정한 '세계 응급처치의 날(World First Aid Day, 이하 WFAD)'이다.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전세계 192개국 적십자사가 이날 함께 범세계적인 캠페인을 펼친다.
유아·청소년·노인 대상 교육
응급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이수
올해는 '디지털 세계의 응급처치(First Aid in the Digital World)'를 주제로 유아, 청소년, 노인 등 국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알리는 교육 등이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시민이 응급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필요한 기본적인 행동 요령을 숙지하면 신속한 조치로 부상자의 고통을 줄이고,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응급처치 교육을 희망하면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김창남 회장은 "인천 시민 모두가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