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지역 1호' 골목형 상점가, 영종국제도시 구읍뱃터로 지정

입력 2023-09-10 18:58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9-11 10면

인천 중구가 지역 첫 골목형 상점가로 영종국제도시 구읍뱃터 일원을 '은하수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면적 2천㎡ 이내)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조직의 신청을 받아 지정된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는 등록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가 없어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 등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중구는 지난 7월 '인천광역시 중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골목형상점 발굴에 나섰다.



이어 이달 1일 '2023년도 제1회 중구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은하수길 일원 상권을 선정했다. 


은하수길 상권내 46개 점포 입점
온누리상품권·현대화 참여 가능

'은하수길 골목형 상점가'는 중산동 구읍뱃터 일원의 상권(은하수로 29번 길 48, 은하수로 3, 은하수로 1)으로,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제과점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점포 46곳이 있다.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신청과 시설·경영 현대화사업 등 국·시비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중구는 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 내 상권을 중심으로 골목형 상점가를 중점 발굴하고 골목상권 정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을 갖춘 원도심 상권과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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