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공연] 라이선스 공연 10주년 '레미제라블'… 대학로 스테디셀러 '쉬어매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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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포스터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뮤지컬 '레미제라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8년 만에 라이선스 공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작이다. 프랑스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가 19세기 프랑스를 시대적 배경으로 쓴 동명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1년여의 오디션으로 완성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배우들은 심도 있는 역할 분석과 입체적인 연기,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고, 작품성과 묵직한 메시지로 지난 두 번의 시즌 동안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세 번째 시즌에는 장발장 역에 민우혁·최재림, 자베르 역에 김우형·카이, 판틴 역에 조정은·린아 등이 캐스팅됐다. 떼나르디에 역에는 임기홍·육현욱, 떼나르디에 부인 역에는 박준면과 김영주, 앙졸라 역에는 김성식·김진욱이 함께한다. 또 에포닌 역의 김수하·루미나, 마리우스 역의 윤은오·김경록, 코제트 역의 이상아·류인아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공연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1월 30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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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쉬어매드니스 포스터 /콘텐츠플래닝 제공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쉬어매드니스' 16차 프로덕션
이시강·유현석·정성일·최호승 등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거쳐 간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16차 프로덕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16차 프로덕션에서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에너지 넘치는 신예 배우들과 이전 시즌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 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쉬어매드니스'는 1980년 미국 보스턴 초연 이후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며 22개 국가의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 중인 스테디 셀러극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라이선스 초연됐고, 국내 최초로 관객이 참여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버시브' 형태의 독창적인 극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극은 쉬어매드니스라는 미용실의 위층에서 일어난 유명 피아니스트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미용실 원장이자 음흉하지만 정열적인 미용사 '조호진(조지)' 역에는 임정균과 김태성, 이승복이 함께한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의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장미숙(수지)'역에는 석민주·리재가, 세련된 외모에 젠틀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코믹하고 위험한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에는 노다윗·백재민이, 한남동에 거주하는 교양있고 돈 많은 수다쟁이 사모님 '한보현' 역에는 김채율·이른봄이 캐스팅됐다.

타고난 직감력과 두뇌를 지닌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베테랑 형사 '강우진'으로는 김태환·고동균, 어설픈 구석이 있지만 순수하고 성실한 젊은 신참 형사 '조영민'에는 손지완·이규동이 함께한다. 이번 16차 프로덕션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이어진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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