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북단 연평도에 드디어 빵집이 생겼다.
인천 옹진군은 행정안전부 '섬 특성화 사업'을 통해 연평면 옛 서부리 경로당 부지에 마을 제과점인 '연평 베이커리'를 만들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섬 발전 특성화 사업은 지속 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 주도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는 것을 정부가 지원한다.
마을 첫 '연평 베이커리' 오픈
옹진군, 행안부 예산받아 운영

옹진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예산 5억원을 지원받아 연평도에 그동안 없었던 제과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평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연평화(주) 박성익 대표는 "지금까지 방금 구운 따뜻한 빵을 맛볼 기회가 적었던 연평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빵과 커피를 제공하겠다"며 "연평 베이커리가 연평도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