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10)] 엔티엘헬스케어

세계최초 원격 자궁경부암 검진시스템 개발
입력 2023-09-25 18:31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9-26 14면
엔티엘헬스케어
6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엔티엘헬스케어의 CerviCARE AI 시스템. /엔티엘헬스케어 제공

이제 우리 일상 곁에 다가온 인공지능은 의료분야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향후 더 많은 의료기기에 인공지능이 활용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든 진료가 가능한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은 여성의 건강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3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주)엔티엘헬스케어는 '건강한 미래를 창조하는 여성암 전문기업'을 표방한다. 엔티엘헬스케어는 진료현장에서 27년 동안 체외 영상진단의료기기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고 25년 동안 자궁경부암검진 카메라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시간·장소 구애없이 진단 가능
개발도상국 등 해외 판로 목표

자궁경부 촬영기기 개발 및 사업화에서 나아가 원격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로 업역을 넓혀가고 있고 현재 AI 기반 원격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엔티엘헬스케어는 미국 Off-line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 시스템' 국내 독점 대리점으로 시작해 아날로그 자궁경부 촬영장비 국산화 세계 최초 Dr.Cervicam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세계 최초 Dr.CervicamWiFi(무선 자궁경부 촬영장비)를 1천여개 산부인과병의원에 공급 중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원격 자궁경부암 검진시스템(TeleCercico System) 사업화를 개발 완료했다.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궁경부암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해 서비스하는데, 시간이나 지역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진단이 가능하다.

엔티엘헬스케어는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높은 개발도상국을 국외 판로로 삼고 있다. 국내는 2천여개 산부인과 검진센터를 주요 수요처로 삼아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로 자궁경부암 선별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자궁경부영상분석 의료기기를 통해 자궁경부암 수검자 수를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시장도 발빠르게 선점해 나간다는 목표다.

엔티엘헬스케어 측은 "최근 개발한 CerviCARE AI 플랫폼은 현장에서 실시간 자궁경부암 진단이 가능하다. 의료기반시설이 충분치 못한 국가에서도 손쉽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군가의 엄마와 딸, 가족일 수 있는 전 세계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안전해지는 그날까지 엔티엘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3092501001015900050572


경인일보 포토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신지영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