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 총장·김하종 신부 등 5명 성남 명예 시민증 수상

입력 2023-10-05 15:06 수정 2023-10-05 16:04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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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김지수 선수의 대리수상자인 김영하 성남FC대표이사, 이길여 가천대 총장 대리수상자인 윤원중 부총장,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 신상진 시장, 김하종 신부, 최민정 선수. /성남시 제공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용산-케이시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 김하종 신부, 최민정 쇼트트랙 선수, 김지수 축구선수 등 5명이 성남 명예시민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에게 '성남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로써 성남 명예시민은 누적 22명이 됐다.

신상진 시장 시민의날 기념식서 수여
용산-케이시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
최민정·김지수 선수도 받아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를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며 지역 교육에 기여한 공을,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은 성남 시민에게 미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온 공을, 이탈리아인인 김하종 신부는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을, 최민정·김지수 선수는 체육으로 성남 위상을 드높인 공을 각각 인정받았다.

수여식에는 5명 중 이길여 총장의 경우 윤원중 부총장이, 김지수 선수는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가 대리 참석했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 시민 10명과 문화상 선정자 4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1973년 7월 1일 광주군 성남출장소에서 시로 승격해 당시 19만명이던 인구는 현재 92만명으로 늘었고, 9만7천여개의 기업체가 있는 첨단과 혁신의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했다"며 "그 50년 역사의 중심엔 시민 여러분이 계셨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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