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체전 3만6천점대 목표… 중위권 수성 도전

입력 2023-10-05 21:30 수정 2023-10-05 21:53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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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 선수단이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5 /인천시체육회 제공

제104회 전국체육대회(10월 13~19·전라남도 일원)에 출전하는 인천 선수단이 5일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결단식에선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교육청 교육감 등 내빈들과 선수단 500여명이 함께 결의를 다졌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치러진 대면 결단식이기도 했다.


1629명 선수단 결단식… 선전 다짐
사전경기 금 2·은 2·동 2개 스타트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오랜 기간 고대하던 전국체육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화훈련을 통해 매시간 갈고닦은 실력과 스포츠 정신이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버팀목과 힘이 되어줄 것"이라면서 "대회를 기점으로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림픽이라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 선수 대표로 선서에 나선 박효준(검도)과 정나리(하키)는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투지로 목표를 달성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스포츠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원한 분야"라면서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스포츠인들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인천을 대표하는 만큼 좋은 결실 얻어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선수단은 47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1천173명과 임원 456명 등 1천629명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대회에서 3만5천212점을 획득하며 종합 9위에 자리했던 인천 선수단은 올해 대회에선 3만6천점대 점수를 획득해 중위권 수성을 목표로 정했다.

한편, 인천 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 남일반부 단체전에서 인천도시공사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볼링 남일반부 인천교통공사가 3인조전과 마스터즈에서 홍해솔의 2관왕과 더불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볼링 여일반부 5인조전에서 부평구청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날 기준으로 사전경기에서 총 6개의 메달(금 2, 은 2, 동 2개)을 따내는 등 17개 시도 중 서울과 함께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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