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예협회 회원 150여점 정기작품전시… '글사랑 문자전' 오늘 한중문화관서 개막

입력 2023-10-11 18:53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12 15면
1_명사_유정복 인천시장_한규식선생님
유정복 인천시장의 좌우명 '수기안인(修己安人)', 한규식 作. /인천서예협회 제공

'제14회 글사랑 문자전'이 12일 인천 한중문화관 고유섭홀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이하 인천서예협회)와 글사랑 문자전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경인일보가 후원한다.

글사랑 문자전은 매년 한글날 즈음해 열리고 있는 인천서예협회 회원들의 정기작품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한문서예와 서각, 캘리그래피, 문인화 등 협회 회원이 출품한 작품 150여 점이 시민과 만난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 장애인 등도 서예와 그림 등 100여점을 출품해 전시를 함께 빛낸다.



특히 올해 전시는 지역 명사들의 좌우명을 살펴볼 수 있는 '명사 좌우명 초대전'이 병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기를 수양해 세상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의 좌우명 '수기안인(修己安人)'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 다는 의미의 '우공이산(愚公移山)'을 보내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극복하지 못할 시련은 없다'는 좌우명을 소개했다.

김교흥·배진교·신동근·정일영 국회의원과 강범석 서구청장·김정헌 중구청장·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정군섭 서구문화원장 등의 좌우명도 인천서예협회 임원의 수려한 필체로 감상할 수 있다.

2_명사_도성훈 인천교육감_한규식선생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좌우명 '우공이산(愚公移山)', 한규식 作. /인천서예협회 제공

전시 개막식은 14일 오후 1시 진행된다. 개막식에선 참석 인사들이 10m 길이의 화선지에 각자의 글씨를 자유롭게 남기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규식 인천서예협회 회장은 "문화란 그 지역 사람들이 살아온 역사의 흔적이다. 인천서예협회 회원들이 인천에서 붓으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행복을 느끼면서 그 흔적을 함께 만들고 있다"면서 "은은한 묵향 속에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향유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김성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