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전남서도 드높일 그 이름 '체육웅도 경기'

입력 2023-10-11 21:12 수정 2024-02-06 14:42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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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0 /경기도체육회 제공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 2연패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체육의 수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체육 웅도로서 높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는 올해 더욱 강해진 전력으로 종합우승 연속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게 이 회장의 분석이다.

경기도체육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150개 이상을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는 지난해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38개를 따내며 총 6만3천543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총 5만1천356점)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원성 道체육회장 "2연패 목표"
선수촌 조성 자부심 고취 계획도
e스포츠 종목에 높은 관심 보여


이 회장은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31개 시군 선수들에게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며 "경기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2027년 제108회 전국체전 경기도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잘 키워서 경기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해에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도권에 집중된 방역대책으로 선수들이 훈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올해는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이 자신감의 배경이다. 그러면서도 경기도 소속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선수들이 집중해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 선수촌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기도는 선수촌이 없어 선수들이 식사하는 데 문제가 있고 숙소가 흩어져 있어 관리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선수촌을 조성해 선수들이 경기도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지원단장 자격으로 항저우 땅을 밟았던 이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 스포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항저우 현지에서) e 스포츠 종목이 표를 예매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며 "e 스포츠와 같은 새로운 종목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거기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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