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경기도 특사경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자체 수사

입력 2023-10-11 20:26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12 2면

111.jpg
11일 화서동의 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부의 사무실 앞에 붙어있는 세무서 등기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3.10.11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공정특사경)이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와 관련해 자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기도 공정특사경은 부동산수사팀장 등 4명을 투입해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자료를 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건 관련 사기 혐의를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과 별도로 공인중개사의 전세사기 가담 의심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며 중개보조원 등 무등록 중개행위, 중개 보수 외 리베이트 수수 행위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피해지원센터 접수자료 분석 작업
내일부터 옛 도청사서 상담 진행


555.jpg
11일 화서동의 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부의 사무실 앞에 붙어있는 세무서 등기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3.10.11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한편 13·14일 양일간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해당 사건 관련 피해자 상담을 진행한다.



설명회는 13일 오후 6시 30분, 14일 오후 2시 등 피해자 생업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2차례 열리며 장소는 구청사 신관 4층이다.

앞서 경찰은 수원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 60여 건을 접수(미반환보증금 80억여원)해 수사 중으로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도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피해신고가 10월10일까지 297건이 접수됐다.

김동연 지사는 "절박한 피해자의 심정을 헤아려 설명회와 피해자 맞춤형 1:1 개별 상담을 서둘러 개시하고 나아가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피해자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신지영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