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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2019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가 열리고 있다. /경인일보DB

작지만 희망찬 발걸음들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제21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가 오는 29일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경인일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수의사회, (재)서울의과학연구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1m에 1원씩 기부를 하는 취지로 1만원의 참여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기부금은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하는 등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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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 포스터.

반려견 가족 등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출발해 팔달산 둘레길을 거쳐 잔디마당으로 돌아오는 5㎞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인터넷 홈페이지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또 참가 기부금은 무통장입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코로나19 사태를 지나 4년 만에 개최된다"면서 "올해로 21회째를 맞아 시즌2 콘셉트로 반려견 가족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더욱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13억5천여 만원을 모금해 희망풍차 사업을 비롯한 긴급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아동·청소년, 이주민(다문화가정, 난민 등),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5천382가구(8만6천998명)를 도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